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계 행성 (문단 편집) === 목성형(기체) 행성의 발견 및 의문 사항 === 본격적으로 행성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으로, 특이하게도 태양처럼 빛나는 보통 항성이 아니라 항성의 잔해라 할 수 있는 '''[[중성자별|펄서]]'''[* [[PSR B1257+12]]] 주위에서 행성 세 개가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두 개만 찾았고 나중에 작은 행성을 하나 더 찾았다.][* 이 발견 사실이 발표되기 직전에 다른 연구팀이 역시 펄서 주위를 '''6개월''' 주기로 공전하는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는데 공전주기가 6개월이라는 점 때문에 지구 공전으로 인한 오류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다시 분석한 결과, 펄서의 주기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이 지구 궤도가 타원임을 고려하지 않아 생긴 오류로 밝혀져 발견 사실이 철회된 일이 있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철회 발표 다음 발표 순서가 펄서 주위를 도는 행성 2개를 발견했다는 발표여서 참석자들이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태양과 같은 평범한 별을 도는 행성으로 최초로 발견된 것은 [[페가수스자리]] 방향으로 지구에서 약 50광년 떨어진 페가수스자리 51을 도는 [[페가수스 자리 51 b]]였다. '''질량이 [[목성]]의 1/2 배인 이 [[외계 행성]]은 [[항성]]으로부터 불과 800만 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뜨겁게 달구어진 거대한 불덩어리여서 당시 천문학자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막연히 외계 행성은 우리 태양계와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상식적으로'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무거운 원소들이 태양계 안쪽에 집중돼서 암석 행성을, 상대적으로 가벼운 원소들이 바깥에 더 몰려서 기체 행성들을 만들 것이라고 추측한 것.] 그러나 이후 같은 식으로 수많은 외계 행성이 51 b처럼 항성 바로 옆에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히려 우리 태양계처럼 목성형 행성이 멀찍이 떨어져 있는 것이 희귀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까지 갖게 되었다.[* 목성의 나이를 계산해보면 [[목성]]은 [[태양]]으로부터 형성된 행성이 아니라, 태양과 함께 형성된 천체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발견하기 쉬웠기 때문에' 초기에 많이 발견되었을 뿐, 우주 전체로 봤을 때 기체 행성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이다. 실제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크기 및 질량이 작으며, 공전주기가 긴 행성들이 점점 많이 발견되고 있다. 만약 우리 [[지구인]] 기술력 정도의 [[외계인]]들이 우리 태양계를 관측한다면, 행성 4개 정도까지는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그러나 작은 암석 행성 네 개가 항성 가까이에 또 있음을 알기까지는 제법 긴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다.[* 만약 지구에서 볼 때 황도대에 있는 별에 사는 외계인이라면 식 현상을 이용해 [[지구]]와 [[금성]]은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작은 행성 넷 중 3번째에 자신들과 비슷한 생명체가 넘쳐나고 있음을 확정짓기까지는 좀 더 긴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다른 항성계를 볼 때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실제로 천문학자들은 가스 행성만큼 많은 숫자의 암석 행성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